(앵커)
광주 야구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
기아 타이거즈가
9년만에 통합 우승을 일궈낸 밑바탕인데요.
그렇지만 시즌 내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쓰라림을 함께 했던
팬들을 위한 자리는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SYN▶ 한국 시리즈 우승
9년만에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기아 타이거즈..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했던 명승부 만큼이나 ..
기아의 우승을 손꼽아 기다렸던
광주시민과 팬들의 감동과 환희는 컸습니다.
◀INT▶
일부 팬들은 우승 직후 감동의 현장을
광주에서 보지 못한 점을 아쉬워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시즌 내내 기아의 승리와 패배를 함께 했던
광주 팬들을 위해선 .. 12월 초로 예정된
기아구단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축하행사 이외에
별다른 축하 행사 하나 열리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이
대규모 도심 카퍼레이드에
초등학교까지 휴교를 하면서
한 주내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 것과는 대조적인 장면입니다.
◀INT▶ 허구연 MBC 해설위원
시즌 내내
기아의 승리에 환호하고.. 패배에 아쉬워했던
팬들에 대한 배려는 물론,
스포츠 축제를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도시 마케팅으로 연결하는
광주시 차원의 노력이 아쉬웠던 대목입니다.
◀INT▶ 양현종 선수
9년만의 우승 뒤엔
열정적으로 기아를 응원한 팬들이 있었지만,
그런 팬들을 위한
변변한 행사 하나 마련되지 못한 현실 ..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한 프랜차이즈 시대,
팬들의 응원을 먹고 사는
프로 스포츠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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