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KTX로 인천공항 가는 길 편해진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1-15 13:23:20 수정 2018-01-15 13:23:20 조회수 6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인천 국제공항 가실 때
고속버스를 많이 이용하실텐데요.

모레(17일)부터 코레일이
인천공항에 좀 더 쉽하게 갈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김철원 기자의 보도

(기자)

호남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요금이 싸기도 하지만 광주송정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가는 KTX가 오전과 오후 1편씩 밖에 없어 불편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7일부터는 KTX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이 더 쉬워집니다.

코레일이 KTX 정차역인 광명역에 수하물 탁송과 출국심사를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개통해 운영에 들어갑니다.

광주송정역에서 광명역까지 KTX로 이동한 후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를 마치면 셔틀버스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해 비행기를 타는 순서입니다.

붐비는 인천공항에서 짐을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는데 코레일측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최대 1시간 13분, KTX 인천공항행보다는 30분 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차경수 코레일 대변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까지 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줄을 서지 않고 전용통로를 통해서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습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입국할 때도 이용이 가능해, 코레일측은 이용객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KTX와 SRT 개통, 그리고 광주공항 이용객 증가 등으로 승객 감소 추세에 있는 고속버스 업계는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오는 3월 무안-상하이 노선 재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확충 등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도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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