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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훔친
절도범이 실탄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절도범의 광란의 질주는
도심 속에서 5킬로미터나 계속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검정색 승용차가 아슬아슬하게
차량 사이를 빠져나갑니다.
정지 신호도 무시한 채 그대로 질주합니다.
만취 무면허 상태에서 승용차를 훔친
36살 조 모씨가 경찰차를 피해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S/U)
경찰이 차량 뒷바퀴에 실탄 2발을 쏘며 쫓아갔지만 범인은 도주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차량 절도범은 5km나 더 도주했고,
결국 경찰차와 충돌한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질주하는 차에 치여 골절상을 입었고,
경찰차 3대도 파손됐습니다.
(인터뷰)장치형/광주 광산경찰서 강력계 팀장
"4차선에서 계속 도주하다가 유턴해서 오는 것
을 우리 형사 잠복차로 막았는데 그때 이제 피
의자가 훔친 차로 충격했습니다."
차량 절도범 조 모는
그제 저녁 광주의 한 마트 앞에서
시동이 걸린 차량을 훔쳐
이처럼 광란의 질주 행각을 볼였습니다.
아내와 불화로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는데,
조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취소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0.212% 만취상태였습니다.
(인터뷰)차량 절도 피해자/
"서 그랬죠. 차 문을 잡고 못 가게 그러다가 도
저히 속도가 안 맞으니까 제가 넘어져버린 것이
죠."
경찰은 조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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