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참 불편하시죠..

오늘 오후에 좀 나아지긴 했지만,
이번 주말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소식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캐스터)

희뿌연 먼지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연일 코와 목을 따갑게 만드는 미세먼지 탓에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지만,

거리가 일터인 사람들은
미세먼지를 그대로 마시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정례/양동시장
"미세먼지때문에 나와 일하기가 힘들다
기침 나고 목아프고"

마스크를 쓰고 미래 대비한 시민들도
최근 부쩍 잦아지고 있는
미세먼지에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용준/매곡동
"마스크 안쓰면 목이 아파서 오늘도 착용했다"

오늘 오전 나쁨 단계를 보이던 미세먼지는
오후 잦아들긴 했지만,
주말인 내일도
대기중의 오염 물질과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종일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의보 수준인
'매우 나쁨'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바람도 약하게 불어
미세먼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외출이나 실외 활동을 할 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스탠드업)
외출할 때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 3도로 다소 춥겠지만,
낮기온은 10도 안팎으로 크게 오르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백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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