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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서, 비싸서 평창 올림픽 못 간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1-23 13:49:53 수정 2018-01-23 13:49:53 조회수 5

◀ANC▶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

북한과 단일팀 추진과
북한 예술단 방문 등으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광주,전남에서는
평창으로 가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고,
숙박할 곳을 찾기도 힘들어
직접 현장에서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관심은 많은데
멀어서.. 또 비싸서.. 멀어진 평창 올림픽,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그것도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 ...

호남에서 평창까지, 어떻게 가야 할까?

(c.g)
광주에서 하루 다섯 번 있는
강릉행 버스를 타고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두 번 갈아타거나
원주에서 환승해 횡계로 가야 합니다.

열차로는 서울까지 간 뒤
진부역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해
셔틀버스를 타야 합니다.

최소 대여섯시간 이상이 걸리고
여러번 갈아타야 해 선뜻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INT▶
곽동은/ 목포시 옥암동
"거리가 우선 가장 문제겠죠. 마음이야 굴뚝같고..그래서 TV 에서 열심히 보고 응원하고 그래야겠죠."

더구나 최대 개막식 A석 150 만원까지 있는
비싼 관람권 가격에,
천정부지로 뛰었다는 숙박비용까지 생각하면
평창은 정말 먼 이야기입니다.

◀INT▶
유정유/ 광주시 계림동
"무조건 거리가 있다보니까 숙박을 해야 하는데 거기 숙박료도 만만치가 않으니까 그것 때문에 (가족) 다함께 갈 순 없고.."

지금은 숙박예약도 어렵다보니
혹독한 일정을 계획하는 지역민들도 있습니다.

단체관람을 추진 중인 광주시체육회도
숙소 잡기가 힘들어 버스에서 자며
무박 2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응식/ 광주광역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저희들이 숙박업소를 구하기가 좀 쉽지 않습니
다. 그래서 아무래도 무박일정으로 갔다오는 것
이 좋을 것 같고요."

북한 선수단 참가에 .. 예술단 공연 소식에..

서울과 평창 등
수도권과 인접 지역은 들썩이고 있지만,

북한에서 가는 것보다 어려워보이는
이동 거리와 비싼 비용에
지역민들은 아쉬움만 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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