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금호 타이어는
그야말로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는데요
앞으로 금호타이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정용욱 기자가 전망해 봅니다.
(기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채권단과 금호타이어가
다음달 말까지
경영정상화에 합의하는 겁니다.
(CG1) ****
이 경우 채권단은
외부자본 유치에 나서고,
현재로선 그 방식이
제 3자 유상증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방식은 자금력을 갖춘 기업이
사실상 금호타이어의 새 주인이 되는 겁니다.
*********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도 앞당길 수 있고,
회생에 성공하면
채권단 역시
대출금 회수가 한결 쉬워집니다.
(CG2) *****
일각에선 채권단이
이미 새 주인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인수설이 나왔던 SK나
중국 더블스타의 재인수설이
다시 떠도는 배경입니다.
******
반대로 다음 달에
약정서가 체결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악의 상황을 걱정해야 합니다
(CG3) ****
채권단은 당장
대출금을 회수하려 들 것이고,
금호타이어의 부도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게 됩니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4년 만에
또 다시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겁니다..
이 경우 채권단은 노조 동의와 상관없이
희망 퇴직이나 임금 삭감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강행할 수도 있습니다.
*******
금호타이어가 어떤 길을 가게 될지,
그 운명의 시간은
이제 한달 가량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정용욱 ◀ANC▶◀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정용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