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분당 본격화...운명의 일주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1-28 20:49:40 수정 2018-01-28 20:49:40 조회수 8

(앵커)
국민의당의 운명을 가를 일주일 시작됐습니다.

통합 반대파들은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고,
통합파들은 일주일 뒤에
전당대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당의 운명 뿐만 아니라
소속 정치인들의 운명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의
예고된 이별이 시작됐습니다.

통합 반대파들은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어
민주평화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SYN▶조배숙 창준위원장
(민주 평화를 부정하는 수구보수세력과 야합하는 데 동의할 수 없어서 분연히 이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우리가 옳습니다.)

창당 발기인에는 광주 전남 국회의원
16명 가운데 9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광주에서는 천정배,장병완,최경환,김경진,
전남에서는 박지원,박준영,윤영일,정인화,이용주 의원입니다.

국민의당 통합파는
무더기 징계 카드로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해당 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이들을 포함해
당원 179명의 당원권을 정지시켰습니다.

◀SYN▶안철수 대표
(당직을 맡고 있는 그런 분들조차도 새로운 신당 창당에 나섰습니다. 이런 일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정당 파괴 행위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들의
분당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양측의 세대결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중립파로 분류돼온 김동철,황주홍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불가피합니다.

통합신당과 민평당 사이에서 고민 중인
지방의원과 당원들을 놓고도
양보없는 쟁탈전이 예고돼 있습니다.

하지만 진흙탕 싸움을 지켜보는
싸늘한 호남 민심을 감안하면
승자 없는 전쟁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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