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채용 비리에 흙수저 '허탈'...'분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1-31 14:40:17 수정 2018-01-31 14:40:17 조회수 5

(앵커)
공공기관에서조차 반칙과 비리가
공공연하게 저질러지다 보니
청년들이 느끼는
허탈감과 분노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청년들은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 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INT▶+CG
(허탈한 느낌?)
◀INT▶+CG
(실제로 뉴스에서 그런 소식을 접할 때 화가 나죠.)

공공기관 열 곳 중 여덟 곳에서
채용비리가 있었다는
정부의 조사 결과에 청년들은 분노했습니다.

이른바 '흙수저'라는 이유로
'빽'있는 이들에게
기회를 빼앗기는 불공정한 사회.

'노력해서 뭐하냐'는
자조 섞인 질문은
박탈감과 분노의 또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INT▶+CG
(인맥이나 그런 걸로 해서 취업이 됐다는 것은 노력한 사람들을 막 무시하고 이제 자기 사람을 뽑겠다 그거니까)
◀INT▶+CG
(뭔가 저의 노력이 좀 부질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비단 청년들만이 아닙니다.

청년의 부모들도
착잡해하고, 또 미안해했습니다.

◀INT▶+CG
(우리 세대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그래서 물려준 세상이 애들에게는 떠나고 싶은 세상이 나라가 된다는 것은 되게 가슴 아프고 미안한 일인 것 같아요.)

최악의 취업난에 고통받는 상황에서
희망마저도 앗아가버리는
반칙과 비리에 대해
청년들은 꼭 고쳐달라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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