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은행서 채용비리 의혹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2-02 13:49:59 수정 2018-02-02 13:49:59 조회수 5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있었던
불공정한 채용 의혹에 대해
얼마전 보도해 드렸는데요,
금융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시중은행과 함께 광주은행에서도
채용비리 의심 사례가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금융권 채용비리..

금감원이 추가로
하나, 국민, 광주은행 등 5곳에서
모두 22건의 채용비리
의심 사례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광주은행의 경우
2015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고위 임원이
자기 친딸의 최종 면접자리에
면접 위원으로 참여한 게 적발됐습니다.

그 임원의 딸은 최종 합격해
현재 은행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수개월 뒤에 알려지면서
광주은행은 해당 임원과
인사담당 부장을 전보 조치했습니다.

(CG) 광주은행은
모양새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대학 추천을 통해
외부 청탁의 가능성을 제거했고,
1-2차 면접 모두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한 만큼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함께 적발된 다른 은행들처럼
고위 임원진이 개입할 경우
블라인드 채용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의견입니다.

실제 특혜가 있었는지,
아니면 한 개인의 부적절한 일탈인지,
진실은 검찰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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