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사흘 뒤면 개막하지만
지역에선 분위기가
여전히 냉랭한
평창 올림픽 소식으로
뉴스의 문을 엽니다.
평창 올림픽의 붐 조성을 위해
그동안 지자체가
입장권을 사주며
관람할 사람을 모집해 왔습니다.
그런데 많이 신청했을까요?
공짜로 표를 준다고 해도
가겠다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두 차례에 걸쳐 동사무소를 통해
올림픽 참관단을 모집한 광주 동구청.
동별로 10명씩,
모두 13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INT▶동구청
(날짜를 빼고 뭐를 하고 해야하는데 지금 같으면 개인들이 숙박을 찾아야되고 하다보니까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다섯개 자치구를 통틀어서도
지난 주까지 신청자가
서구 10명, 북구 51명 등 모두 61명으로
목표 인원 천 명에 비해 1/10도 안 됐습니다.
명절과 겹치는 대회 기간,
교통과 숙박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한데다
입장권 지원 비용이
최대 8만 원으로 제한되다보니
인기 종목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참관단 모집이 늦어지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표가
매진돼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광주시가 예산을 지원해
문화전당 야외광장에서 추진하는
단체 응원과 공연도
준비를 시작했지만 걱정이 앞섭니다.
◀SYN▶기획사 관계자
(추워서 안 올 것 같기는 한데요. 저희도 설치하면서도 그게 걱정이에요.)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추진한 행사들이
먼 거리와 추위 등 암초를 만나면서
광주에서도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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