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대기의 건조함도 해소되고
각종 먼지도 씻어내 공기도 상쾌했는데요.
계속되는 봄 가뭄을 해소하기엔
아직도 부족합니다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상캐스터)
바싹 말랐던 밭작물이 오랜만에 목을 축이고
있습니다.
메말랐던 대지에
비가 촉촉히 내리면서 작물엔 생기가 돌고..
봄 가뭄에 애탔던 농민들도 한시름 놨습니다.
인터뷰) 양지영/담양시 대전면
"비가 와서 반가운데 앞으로 더 와야 된다
자주 내렸으면 좋겠다"
오늘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광주,전남에 10밀리미터 안밖의 비를 뿌렸는데,
내일 새벽까지 5~1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광과 여수,목포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해제된 상탭니다.
하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 보입니다.
이달 들어
광주,전남에 내린 비는 4.3 밀리미터..
평년 강수량 27 밀리미터에 비해
채 1/6도 안됩니다.
다음 달에도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봄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어렵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 낮기온 7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쌀쌀하겠습니다.
모레 정월대보름 낮부터 다시 포근해지겠고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맑은 하늘이 예상돼
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백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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