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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성희롱 의혹으로 진실공방을 벌여왔던
강위원 광산구청장 출마 예정자가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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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성황리에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산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던
강위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구청장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광주시당에
검증신청도 하지 않고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출마 여부를 끝까지 고민하던 강 씨는
측근들과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c.g)강 씨는 일단 최근의 성희롱 진실공방으로
가족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자신과 아내의 건강이 악화돼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c.g)
강 씨는 미투운동의 시대정신을 인정한다며
'미투운동'으로 성범죄에 대한 잣대가
높아져있는 분위기 속에서
논란을 안고 선거를 치를 경우
진실이 왜곡될 수 있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씨는 15년 전 강 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최근까지 진실공방을 이어왔습니다.
강 씨는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법적 대응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성희롱 진위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번 불출마 결정은
'미투운동'의 영향이 출마 포기로 이어진
광주전남 첫 사례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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