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의료 기업인 메드라인이
광주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
한 달쯤 전에 전해드린 적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업의 투자 정보를
광주시 간부들이
외부로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3천억 원대의 투자를 결정한
글로벌 의료기업인 메드라인.
이 기업의 정보가 이메일을 통해
광주시에서 외부로 빠져 나갔습니다.
유출된 정보 중에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수준을 넘어
계약 당사자들끼리만 알기로 한
민감한 기밀들이 섞여 있습니다.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지목된 이들 중에는
최근 업무에서 배제된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자동차밸리추진위원회의
운영 전반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위원회는 외부로 유출된 기업 정보가
최종적으로 누구한테 전달됐는 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드라인의 투자에도
일부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메드라인측은 광주시에
신뢰의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고,
3월말 4월초로 예정됐던
빛그린산단의 공장 착공식도
예정과 달리 지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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