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등 19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암초에 얹혔습니다.
갑작스런 사고에 세월호를 떠올린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23톤급 여객선이
갯바위 위에 얹혀있습니다.
승객 163명과 선원 5명을 태운
쾌속선 '핑크돌핀호'가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좌초된 것은
오늘(25) 오후 3시 45분쯤.
신안군 홍도에서 관광객들을 태우고
목포항을 향해 출항한 지
30여분이 지난 뒤였습니다.
◀SYN▶ 유은미/탑승객
"쿵 소리가 나더니 난리났었어요.
승객들 세월호 생각나서 울고"
배가 암초에 얹히면서
충격으로 넘어진 승객 등 6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승객들을 다른 여객선으로
옮겨태운 뒤 목포항으로 이송하고,
운항 관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시야가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자세한 경위는 조사를 해봐야.."
서해안에서는 오늘(25) 오전까지
안개특보로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정오를 넘겨 해제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