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도지사에 도전하는 출마 예정자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님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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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현 정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하다가 전남도지사에 도전하시게 됐습니다. 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1)
먼저 2월 초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저에게 출마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3월 들어서 12일 날, 13일 날 대통령님을 뵙고 허락을 공무원이기 때문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전라남도 여러 가지로 어렵고 도지사 공백이 한 1년 정도 되기 때문에 준비된 사람, 중앙과 소통할 수 있고 국회와도 직접 일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뜻에서 제게 출마 요청도 있었고 저 자신도 그동안 전라남도의 행정부지사로 일해 온, 또 전라남도에서 오래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우리 지역을 위해서 봉사해야 되겠다 굳은 결심을 하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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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업 비중이 높은 전남과 밀접한 부서이기도 합니다. 후보님이 장관을 맡으셔서 지역 발전을 기대했던 도민들도 많았는데, 장관직 중도 사퇴로 인해 도민들의 기대에 답하지 못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2)
중도에 좀 일찍 그만 둔 점은 전라남도를 위해서 봉사하겠다 이런 뜻이고요. 사실은 그렇지만 전라남도민, 농민들께서 가장 원했던 게 12만 원 대 쌀값이 너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는데요. 지금은 쌀값이 17만 원 대 가까이 올랐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해결했다고 생각하고요. 또 김영란법에 농수축산물 선물한도를 10만원까지 올린다던지 AI, 특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얼마나 국민들이 걱정이 컸습니까. AI 관리 하는 그런 문제는 어느 정도 관리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비전을 세우는 일만 남았는데요. 그러나 이제는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서, 고향을 위해서 봉사해라 그런 요청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또 굳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었고요.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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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경선 후보 자격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있었죠.
당 지역위원장 직을 사퇴시한 이후까지 유지해서 당규를 어겼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3)
제가 국무위원으로 있었기 때문에 2월 달에 사퇴를 못 했습니다. 그리고 3월 10일 이후에 절차를 밟다 보니까 그런 점에 대해서는 당에서도 충분히 저의 입장을 이해하고, 어제 당무회의에서 의결을 하고요. 자격을 회복해서 예비후보까지 등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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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최근 장관이 되시기 전까지는 전남 지역에서 국회의원도 하시고, 자치단체장도 하셨는데... 그 기간 동안 가장 기억나는 성과는 무엇이고 또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4)
가장 아쉬웠다고 한다면 전라남도 인구가 계속 유출되고 줄고 있는 게 항상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전라남도에 있을 때 국장도 했고, 행정부지사도 했습니다만 그 당시에 여수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성과 중 하나였고요. 그러면서 목포, 광양만 고속도로를 이반을 하고 또 제가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광주, 완도 간 고속도로가 사실상 중단됐는데, MB정부 하에서 중단된 겁니다. 지역 사업을 취소하다시피 했는데 그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된 것도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방금 말씀드렸듯이 인구유출을 위해서 어떻게 하든지 그걸 막을 수 있는 방도를 노력해 봤습니다만 그런 점은 참 아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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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재정 자립도가 열악하고 고령화 지수가 높은 부분은 오랜 기간 전남의 발전을 발목 잡아온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답변 5)
저는 전남이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을 일으켜야 되는데 이 농림축산수산업이 전남이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농촌에서는 친환경적인 생산을 더 강화하고 도시는 가공, 유통, 수출까지 하는 도농복합형 농생명 수출 산업, 농생명 융합 산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또 한 가지는 전라남도 도민들께서는 지역 인재를 키우고, 인물을 키워라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 그런 점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제 1의 과제를 인물과 인재를 키우겠다 이렇게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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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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