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타이어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3-30 20:59:39 수정 2018-03-30 20:59:39 조회수 11

(앵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정한
자율협약 마감일이 오늘이었는데요,

노조가 해외매각 동의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노조가 방향을 급선회한 배경에는
복잡한 상황이 맞물려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법정관리의 기로에 선 금호타이어

선택의 마지막 순간
노조가 꺼낸 카드는
해외매각 찬반투표였습니다.

◀INT▶

법정관리로 갈 경우
4천여 근로자들의 고용이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협력사와 대리점들까지
줄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감이
노조 지도부의 마음을 돌려세웠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경제 부처 장관들이
해외매각에 협력해 달라고 호소문을 내고,

청와대까지 정치적 논리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노조를 압박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투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주부터 어음이 날아들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노조 안팎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찬반투표는 절대 하지 않겠다던
노조 지도부가 입장을 바꿨고
일부 조합원과 일반직 사원들의 마음은
해외매각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종걸 산업은행 회장은
광주러 달려와
마지막까지 노조를 설득했습니다.

◀INT▶

법정관로 향하는 마지막 순간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금호 타이어

이제 운명의 칼자루는
조합원들에게 맞겨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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