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광주MBC 뉴스투데이는 매일 아침 정치와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한분씩을 모시고 지역 현안이나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김대현 시사평론가와 정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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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경선 일정이 가까이 오면서 선거판이 시끌 시끌합니다.

구체화 돼가는 경선 방식과 일정을 두고 당 안팎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죠?

답변 1)

경선방식 같은 경우에 당초에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현재는 무산됐고요. 경선 일정 같은 경우에는 오늘 중앙당의 후보 심사를 통해서 빠르면 4월 5일 식목일에 후보들이 결정 날 것 같습니다. 이 역시 4명의 후보를 컷오프하고 3명이 살아난다는 설이 좀 유력하고요. 아마 2인에서 3인의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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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본격적인 경선을 앞두고 윤장현 광주시장은 재선 도전을 선언했고, 강기정, 민형배, 최영호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선언했는데요,

단일화가 경선 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2)

좀 시간을 두고 봐야겠지만 단일화라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시간이 좀 촉박했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또 하나는 긍정적인 면으로 봤을 때는 정체성이 같은 세 후보가 단일화 했다는 이 시너지가 얼마나 될지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가에 대해서 공동 지방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건데.. 정치적에서도 공동 지방 정부를 구성한다는 것은 정체성이이나 이념이 다른 정당들이 모여서 집권해서 단일화를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민주당의 같은 후보들이 단일화를 하면서 공동 지방 정부를 구성하다는 것은 자칫하면 시장 후보가 됐을 때 권력을 나눠먹기 하자는 것 아니냐 이렇게도 비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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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개헌안도 계속 화젭니다.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개헌안을 두고 여야 간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은 국회로 넘어갔고, 곧 개헌 협상이 진행돼야 할 텐데, 이후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3)

지금 국회에서 가장 큰 문제가 왜 대통령이 개헌안을 제시했느냐 이 문젠데요. 현행 헌법에서는 대통령과 국회 둘 중에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개헌특위에서 23차례의 개헌 논의가 있었지만 단 하나, 헌법 초안 하나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올해 지방선거에 맞춰서 해야 하기 때문에 개헌안을 내놨을 뿐이고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자유한국당에서는 문제 삼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주로 권력 구조 문제, 대통령 중심제 문제만 얘기하는데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권력 구조 문제도 중요하지만 국내 기본권, 사회 경제적 권리들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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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같이 하자는 것은 지난 대선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웠던 공약이기도 하거든요..

이번 대통령 개헌안이 지방선거에서 무슨 카드가 될까요?

답변 4)

지금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는 게 뭐냐면 지방선거에 여당에게 유리하다 이거거든요. 왜냐하면 지방선거 이슈가 정부의 개헌안 이슈로 몰아갔을 경우에 자유한국당이 소외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지방선거는 하나마나다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문제 삼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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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