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슈인투데이, 목요일인 오늘은 문화계 소식 알아봅니다.

지난해 '광주 아트페어' 보조금을 부정 집행해 논란이 됐던 광주 미술협회가 또다시 아트페어 주관처 공모에 참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동환 '광주아트가이드' 대표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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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광주미술협회가 오랫동안 광주아트페어를 운영해왔는데요. 어떤 문제점이 노출됐습니까?

답변 1)

광주아트페어는 2010년에 시작을 해서 2013년에 광주 미술협회가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9년차가 된 광주아트페어가 그동안의 불투명한 운영방법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면서 지역의 광주 젊은 예술인들이 새로운 변화를 촉구하면서 이런 공모 신청을 즉각 철회해야 된다고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회계처리도 투명하지 못했고요?)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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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광주 미술협회가 아트페어 주관처로 다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술인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답변 2)

광주시는 4월 6일 날 열리는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서 이 팀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선정을 하게 되는 데요. 최근 불거진 미협의 행보는 한 두 해의 문제점으로 되어진 게 아니라 그동안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누적되면서 이번에 젊은 청년 예술인들이 소리를 높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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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최근 이와 관련해 젊은 예술인들이 연대를 결성했다고요.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예술인 연대'목표는 무엇입니까?

답변 3)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광주 미술인들의 움직임에 지쳤다는 젊은 예술인들이 가칭 광주아트 정상화를 위한 시민연대를 청년 작가들로 한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청년 작가들은 투명성을 요구하면서 각종 공모전에서도 출신, 학교별, 그리고 계파별 나눠 먹기식의 배제, 작품만으로 선정하고자 하는 투명성이고요. 다시 말하면 미술계 전반적인 새바람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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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광주 지역 미술계의 문제가 '아트페어' 운영상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군요, 지역 미술계가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4)

일단 중요한 것은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것이 있다면 털어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서로 상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미술협회는 새 회장단이 꾸려진 지 이제 갓 40일 밖에 안 됐습니다. 그 새 회장단도 새롭게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청년 예술인들도 협력해서 새로 이렇게 하려는 뚜렷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어떤 문제점들은 분명히 지적해야겠지만 문제점 외에 서로 상생하고 서로 보완하고 하면서 2018 광주아트페어를 치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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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