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광주시장 주자들이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김대현 시사평론가 모시고 광주시장 선거판의 이모저모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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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는 '이용섭 대세론'이 부각됐는데, 본격적인 경선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
네. 약간의 좀 변수가 생겼는데요. 그게 바로 결선투표제 도입, 지난주에 나왔을 때 결선투표제가 도입이 안 됐잖아요. 일주일 만에 결선투표제 도입이 됐고, 또 이용섭 후보의 패널티 10%가 가점이 되면서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면서 지금 대세론을 말하긴 좀 그렇습니다. 다만 결선투표제라는 것은 누가 2위가 되느냐 하는 싸움이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1위와 2위 후보의 격차가 10% 이상일 때는 결선투표제가 의미 없이 그대로 대세론 가는데.. 만약에 10% 이내로 좁혔을 때는 상당히 역전이 가능한 그래서 대세론 말하기는 좀 섣부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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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1)
이번 광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는 뭐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
일단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인해서 2위 후보가 누가 되느냐는 거 잖아요. 그래서 2위 후보가 강기정 후보 예를 들면, 강기정 후보 같은 경우 3자 단일 후보로서 강점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동안 2, 3자 단일후보에 대한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시간들이 좀 부족했었는데, 강후보 입장에서 다행스러웠던 것은 광주시장 경선만 지금 다른 지역 경선에 비해서 늦어졌다는 것 시간을 좀 벌었다는 거고. 여기에 의외의 다크호스가 한 명이 진출했습니다. 양향자 후보인데요. 소리 소문 없이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대영입 인사로 영입했던 분인데.. 양향자 후보 같은 경우는 이제 기존의 구도가 이용섭 대 반 이용섭 구도였다면, 친문의 대표주자로 친문 대 이용섭 구도로 전환이 된다면 새롭게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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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2)
윤장현 광주시장의 불출마 선언도 변수가 될까요?
답변 )
윤장현 시장이 직접 특정후보를 지지를 한다면 약간의 변수가 있겠지만 이 또한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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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후보가 많은 민주당에 비해 민평당이나 바른미래당은 여전히 인물난에 시달리는 것 같죠?
답변 )
민평당 같은 경우는 5개 구청장 후보는 모두 정비가 갖춰졌는데 여전히 시장후보는 지금 내놓지 못하고 있고요. 바른미래당의 경우도 이제 광산구청장 후보 1명 외에는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인물난에 지금 시달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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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정의당 나경채 예비후보와 민중당 윤민호 예비후보도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핵심 정책, 간단히 소개를 해 주시죠.
답변 )
일단 뭐 나경채, 정의당의 나경채 후보같은 경우는 40대 젊은 후보고요. 청년, 그리고 노동자, 여성 이 세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본인이 시장되면 이제 청년부시장 제도를 도입하겠다, 그리고 이제 친노동 정책, 그리고 성평등, 인권도시 광주에 맞는 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거고요. 민중당의 윤민호 후보 같은 경우도 40대 젊은 후보입니다. 민중당하면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생소한데요. 예전에 이제 박근혜 정부 때 해산됐던 통합진보당이 민중당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민중당의 윤민호 후보 역시 청년 부시장 제도와 마찬가지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공동부시장 제도를 도입하겠다, 그리고 적폐청산이라던가 강력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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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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