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 가볼만한 곳을 알려드리는 금요일 이슈인투데이 시간입니다.
오늘은 홍어 축제가 열리는 나주 영산포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정수정 여행작가님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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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홍어 축제가 벌써 11회 째인데, 어떤 축제인지 간략하게 소개 해주시죠.

답변 1)

영산포 홍어축제가 4월 13일 오늘부터죠. 15일 일요일까지 영산포 둔치 공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이 유채꽃과 영산강 황포 돛배를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데요. 전라도 잔치상에 이거 빼놓을 수 없죠. 이 홍어가 최근 맛집 탐방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면서, 소개가 되면서 아주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홍어가 영산포 축제, 과거 홍어의, 홍어가 영산포의 그 집산지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이렇게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요. 60년 전통 기법으로 그 명성을 잇고 있습니다. 코끝 톡 쏘는 알싸한 맛, 지금 나주로 출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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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축제장에서는 어떤 즐길거리가 있습니까?

답변 2)

홍어 홍보관에서 다양한 홍보에 대한 정보도 얻고요. 또 홍어 시식왕 제가 좀 참여해보고 싶은데요. 홍어 예쁘게 썰기, 그리고 홍어 탑 쌓기 경연 그리고 홍어 연 만들기, 그리고 또 홍어 연 그리기, 그리고 또 짚풀공예 등 다양한 체험들이 있고요. 여기에 또 나주하면 천연염색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천연염색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길거리로 아주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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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영산포는 바다가 아닌 내륙인데, 왜 홍어 축제를 하게 된 건가요?

답변 3)

네. 1363년 고려 공민왕 때인데요. 외부(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인해서 흑산도와 인근 영산도에서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를 했다고 해요. 지금의 영산포 지역으로 이주해 와 살면서 영산포에서 홍어가 이렇게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영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이렇게 뱃길을 통해서 운반해오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생선들은 다 상했는데요. 홍어도 물론 이렇게 상하긴 했는데, 그 상한 홍어를 먹었더니 배탈이 없었더라 라고 해서 이 홍어가 이 때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 영산포 사람들이 그 이후에 홍어를 자연스럽게 삭힌 홍어를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지금까지 600여 년 동안 다양한 홍어요리가 이렇게 개발이 되었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홍어 튀김, 그리고 도 홍어전, 애탕, 또 홍어찜까지 그리고 또 요즘 요맘때 아주 맛있는 향긋한 미나리, 이 미나리와 함께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는 회무침까지 아주 다양한데요. 이 회무침이 지금 입맛을 돋우기에는 최고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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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축제가 열리는 영산강 일대가 경치가 아주 좋잖아요, 유채꽃도 만발했다는데.. 경치를 200% 잘 즐길 수 있는 작가님만의 꿀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답변 4)

네. 이 영산강을 따라서 노란 유채꽃뿐 아니라 지금 영산강에 너울너울 황포돛배가 이렇게 띄워져 있습니다. 그 멋진 풍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면 저는 자전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영산강 자전거 길을 따라서 자전거를 달리는 기분! 우리 그 코끝을, 이렇게 코끝으로 들어오는 달달한 유채향과 함께 더불어서 이 연두빛으로 물들어오는 산과 들녘에 그 아름다움과 그리고 그 기운을 마음껏 담아오는 시간으로 좋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 또 나는 자전거가 없어서 안 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꿀팁을 드리면, 여기 영산강 둔치공원 일대에 자전거 대여점이 또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곳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시고, 자전거를 타고 이렇게 즐기는 여행도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요새 우리 그 미세먼지다 황사다 해서 봄 입맛을 잃으신 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 분들은 홍어축제에 들러서 이 알싸한 홍어의 맛을 즐기면서 입맛도 찾아오시고요. 그리고 또 무엇보다 황포돛배를 따라서 우리가락에 덩실덩실 뱃놀이도 즐기고 오는 시간으로 다녀오면 굉장히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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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