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분 만에 침몰..사고 조사 원점으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4-16 09:53:01 수정 2018-04-16 09:53:01 조회수 3

◀ANC▶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선수만 남긴 채 침몰하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 40여 분에 불과했습니다. 

 검찰은 침몰원인을 과적, 불법구조변경, 
조타실수 등으로 결론내렸지만 
이같은 수사결과는 성급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SYN▶ 최초 신고/학생 
"여기 배가 침몰돼가지고... 
(배가 침몰해요?) 여기 제주도가고 있었는데" 

 세월호는 사고 발생 1시간 40분 만에 
선수만 남긴 채 가라앉았습니다. 

 사고 당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참사 6개월 만에 발표한 수사결과입니다. 
  
[CG] 세월호 참사 초기인 
오전 8시 49분 기울기는 30도, 
침수는 1층 화물칸과 선미 램프에서 
시작됐다는 것. 

 그러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세월호를 인양한 뒤 찾아낸 
차량 블랙박스를 복원하고, 
참사 당일 사고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종합해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INT▶ 장훈/세월호 유가족 
"지금 (침몰 원인이)미궁에 빠져버린 이유가 
1차 재판 때 이런 것을 제대로 묻지 않고 
대법까지 끝나버린 거잖아요." 

 사고 순간 세월호의 기울기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않은것은 물론 
선박 내부 구조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적과 고박 불량, 조타 과실 등을 
원인으로 발표했던 검찰. 

 참사 당시의 증거들이 
과학적으로 분석되면서 새로운 침몰 원인과 
사고의 재구성이 가능해 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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