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TV토론 격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4-17 15:32:06 수정 2018-04-17 15:32:06 조회수 5

(앵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들이
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자질을 둘러싼 후보간 논쟁이
사퇴 공방으로 이어질만큼 뜨거웠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토론 초반에는 강기정,양향자 두 후보가
이용섭 후보를 협공하는 양상이었습니다.

◀SYN▶양향자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셨으면 전혀 다른 것은 생각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SYN▶강기정
(국민 일자리 좀 찾으라고 그랬더니 자기 일자리 찾으러 광주에 왔다. 이런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이 후보는 할 일은 하고 왔다고 맞받았습니다.

◀SYN▶이용섭
(광주시장 자리를 일자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건 헌신하는 자리고, 봉사하는 자리고 소명입니다.)

5공 때 청와대 근무 경력을 두고
강기정,이용섭 두 후보는
진실 공방에 사퇴 공방까지 벌였습니다.

◀SYN▶강기정/이용섭
(강:그럼 비서가 아니라는 겁니까?
이:비서가 아니죠. 저는.
강:비서이면 후보 사퇴하렵니까?)

◀SYN▶강기정/이용섭
(강: 전두환의 비서가 정말 아니면 제가 후보직 사퇴합니다. 바로 내일이라도.
이: 그러면 사퇴하십시오.

두 후보의 신경전은 갈수록 뜨거워졌습니다.

강 후보는 이 후보의 로펌 고문료를 문제삼았고

◀SYN▶강기정
(고액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액수를 알고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고액 고문료를 받고....)

이 후보는 강 후보의 재산 증식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SYN▶이용섭
(그런데 2011년에 이게 7년만인가요. 7억7천만 원으로 17배가 증가했어요.)

양향자 후보는 두 후보의 싸움을
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SYN▶양향자
(두 분을 뵈니 참 과거로 싸우는 모습에 체기가 좀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변화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SYN▶양향자
(역사상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이 나온다면 광주에서 나올 것임을 저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후보들은 뜨거운 공방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적어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이른바 '문심 마케팅'에서는
하나같이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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