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랬다 저랬다 고무줄 공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4-26 14:28:43 수정 2018-04-26 14:28:43 조회수 5

(앵커)

민주당의 공천 방식을 놓고
'고무줄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의 경우
공천 방식이 며칠새 오락가락했습니다.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하겠다는 건데,
여기에도 논란의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광주 서구갑 선거구는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배경도,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지만
여성인 박혜자 후보를
염두에 둔 결정이었습니다.

경쟁자인 송갑석 후보측이 강력 반발했고,
지역의 여론도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8일이 지나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방침을 바꿨습니다.

◀SYN▶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두 의견을 잘 수렴하고 광주와 민주당이 같이 손잡고 가는 큰 걸음으로 광주 서구갑에 관한 경선을 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선 방식은 예외를 적용했습니다.

다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구와는 달리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제외시켰습니다.

◀SYN▶백혜련 대변인
(권리당원 ARS 투표 100%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경선하기로 의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민주당은 당헌에 정해진 특례 규정을
따랐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역위원장인 박혜자 후보에게
유리한 규칙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어쨌든 중앙당의 경선 결정에
두 후보는 모두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약간의 온도 차이는 있었습니다.

송갑석 후보는 시민과 당원의 승리라며
잠재적 투표자들에게 공을 돌렸고,
박혜자 후보는 두 번의 전략공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중앙당의 설명으로 분명해졌다며
오해와 비판 여론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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