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행정 소식을 살펴보는 월요일 이슈인 투데이 시간입니다.
광주시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책도, 후보 간 경쟁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인데요.
김대현 시사평론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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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번 지방선거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조용하긴 합니다만.. 특히 교육감 선거는 지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답변 1)
뭐 여러 가지 원인이야 있겠지만 일단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이 없습니다. 정당공천이 없다보니까 치열한 경선과정도 없고 그러니 당연히 바람이 덜 불 수 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오래 전부터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분리해서 투표해야 한다 선거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정치권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정당에 편입하려고만 했지 정작 국민들이 원하는 분리하는 선거는 외면해 왔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교육이라는 특수 영역이잖아요. 이 영역의 수혜 대상자인 학생들이 투표를 할 수 없는 이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중, 고등학생이 투표를 하게 된다면 교육감 선거 열기가 굉장히 뜨거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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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장휘국 현 교육감과 최영태 전남대 교수,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3파전이죠. 앞으로 판세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2)
현재는 1강 2중으로 이제 많은 이야기를 하고요. 현재 판세로 간다면 3선을 앞두고 있는 장휘국 교육감이 유리한 구도입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으로 가려면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는데 첫 번째로 보면 지난 4년 전, 4년 전에는 광주시장 선거가 굉장히 뜨거웠잖습니까. 그래서 시장선거에 의해서 교육감 선거가 묻혀가버리는 그래서 당시 교육감이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유리했죠. 이번 선거도 과연 그러겠느냐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고요. 두 번째로 봤을 때는 이제 이정선, 최영태 두 후보가 단일화 하겠느냐, 그러나 지금 현재 그 판세를 논하기는 어렵고 아마 다음 주쯤 되면 대충 윤곽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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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최영태 교수와 이정선 전 총장의 단일화를 변수로 꼽는 이들이 많은데,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3)
현재까지는 두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고 얘기하는데 전혀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단일화 이 전제조건은 또 뭐냐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의 지지율에 변동이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1위 후보를 두고 2, 3위가 단일화 한다고 했을 때 명분도, 실익도 없다는 것 저희가 봤지않습니까. 그래서 1위 후보가 어쨌든 간에 외부적 충격, 내부적 충격에 의해서 지지율이 좀 떨어졌을 때 그때는 이제 단일화 명분이 생기고, 이길 수 있다는 실익도 있기 때문에 그때는 좀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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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네, 알겠습니다. 좀 더 지켜보도록 하고요. 단체장 선거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어떤 곳을 눈 여겨 볼만 합니까?
답변 4)
순천 시장의 경우에는 지금 5자구도입니다. 5자구돈데, 민주당 후보 대 4명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지금 25일날, 5월 25일이면 후보 등록 마감날이거든요. 현재 민평당, 민주당,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모두 있었는데 바른미래당 후보가 탈당해서 무소속에 합류를 했습니다. 그래서 민평당을 포함한 무소속 후보들이 야권 단일화를 해서 25일 날 4시에, 마감 2시간을 앞두고 발표를 하게 되죠. 민주당 대 무소속 후보로. 야권 후보로.
(전남에서는 무소속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지금 동부권도 그렇고, 서남권도 그러는데요. 강세를 보이는데 인구 5만 이하일 때 보통 표를 센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도시와는 다르게 인구가 5만명이면 후보들이 기존의 단체장들이라던가 조직력있는 후보들이 약 8천표 정도만 있으면 당선되는. 굉장히 적은 표잖아요. 그런 경우가 있고. 그 다음에 이제 지지율은 높아요. 민주당이 60%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후보 지지율하고는 반비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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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신안 지역도 민주당의 전략 공천에 대해 말이 많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5)
일단 뭐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로 현 군수, 전직 군수가 일단 무소속이고요. 민평당 같은 경우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전용국 도의원, 전남도의원 후본데 민평당 같은 경우 박지원 후보가 밀고는 있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직, 전직 군수들이 현재 여론조사 1위, 2위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는 전략공천 오면서 아직까지 인지도라던가 조직력이 열세이기 때문에 비록 다자구도지만 결코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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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듣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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