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경제 공약이
바로 '경제민주화'입니다.
컨트롤 타워 역할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맡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해
자동차 협력업체들에게
불공정 하도급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민주화 TF'팀을 꾸렸습니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경제민주화 정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6월 지방선거 이후에
경제민주화의 개혁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 속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을 만났습니다.
2-3차 협력업체 대표들은
불공정 하도급 등
갖가지 애로사항을 쏟아냅니다.
◀INT▶협력업체 대표
"자동차 회사나 저희들의 원가 관계가 조금 개선이 돼야 하지 않나..제도적으로 보완이 되고.."
◀INT▶협력업체 대표
"매출은 떨어지고 모든 인건비는 오르고 은행에서는 대출이 안되고..(어쩔 수 없이) 관리자를 정리해고 시킵니다. 실업이 더 늘어나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협력업체의 기술 탈취나
납품단가 후려치기는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며
단편적인 조사로
끝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다수의 반복 신고가 이뤄지는 (원청)업체는 지방사무소가 아니라 본부 차원에서 그 사업체의 거래시스템 전체를 직권조사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이미 바꿨습니다"
불공정 하도급을 개선하지 않고선
경제민주화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함께 자리한 문성현 노사정위원장도
대기업의 상생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INT▶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대기업 노사가 지금처럼 이윤을 독점하고, 독점된 이윤을 바탕으로 임금도 높게 가져가고 하는 이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 어쨌든 손을 좀,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하는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공정위와) 같이 해야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밝힌 김 위원장이
광주에서 강조한 내용을
어떻게 구현해 낼지
지역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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