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의회 선거, 정당 자존심 대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6-02 20:37:46 수정 2018-06-02 20:37:46 조회수 6

(앵커)
비례대표 선거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의석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광주에서 제1 야당이
어느 정당인지 판가름나기 때문에
야당들이 자존심을 걸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민주당은 광주에서 압승을 넘어
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시*도 의회에서
1당의 싹쓸이는 제도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광주시의회의 경우
비례대표 3석 가운데 2/3 이상을
한 정당이 가져갈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여당인 민주당이 2석,
야당이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1석을 놓고 정당간 대결이 치열합니다.

광주에서 정당 지지율 2위라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INT▶위민연구원장
(1석을 가지고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민주당 다음에 제2의 정당의 자존심 대결이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구의원 선거에서는
한 선거구에서 3명이나 4명을 뽑는
3-4인 선거구의 결과가 관심거리입니다.

4년 전에는 2인 선거구가 80%였지만
이번에는 구의원 선거구
20곳 가운데 17곳이 3-4인 선거구입니다.

득표율 3위나 4위까지도 당선될 수 있기 때문에
야당들은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후보들을 총력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체장 선거가 물론 중요하지만
지방의회 선거는
후보간 대결 뿐만 아니라
정당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승부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윤근수
  • # 지방의회 선거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