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약세가 지속되는
전국적인 상황과는 달리,
오름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기자)

2천 세대 이상이 조성 중인
광주 용산지구입니다.

입주까지는 1년도 넘게 남았지만
최대 1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시세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광주의 주택시장 동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CG1)****
광주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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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2) ****
올 들어서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집값은
하향세인 반면,
광주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8.2 대책으로 대변되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서
광주가 빠진 데다
올해 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신규 아파트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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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
정진석 대표/부동산 컨설턴트
"(정부) 규제에 대해서 (광주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지역이다 보니까, 그러한 부분들도 광주 지역에서 실수요자들이나 또는 투자자 분들한테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CG3)
또 광주의 인구는 매년 감소하지만,
오히려 세대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도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문제철 과장/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1인 가구 증가와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그리고 이에 따른 기업유치 등으로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으로 조사됐습니다"

(CG4)
광주가 다른 곳보다
매매가 대비 전세값 비율이 가장 높고,
전세 수급도 원활치 않아
내집 마련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CG5)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제한되면서
광주의 미분양 물량 역시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광주의 집값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 속에서
최근 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는 건
눈여겨 봐야 할 지표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