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4년 간 광주 시정을 이끌어 온
윤장현 시장의 임기가
이번달 말 마무리됩니다.
평소 '시민 시장'을 표방해온 윤 시장의 시정을
시민사회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김현영 '광주로' 상임이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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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민선 6기 시정에 대해서 시민 사회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있을 텐데...
전반적으로 윤장현 시장에 대한
시민 사회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답변 1)
기성 정치인이 아닌 시민활동을 하셨던 분이 시장이 되어서 지역정치권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한계도 명확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인 것 같습니다. 시민시장을 표방을 했지만 초반에 측근 비리가 좀 있었고요. 또 하나는 이제 전반적인 행정의 변화과 크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안타까운 점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 시민사회의 전반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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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차근 차근 짚어보지요.)
우선 윤장현 시장이 임기 동안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2)
가장 큰 성과는 역시 행정에 시민사회의 마인드를 접목시키는 계기점이 되었다는 게 가장 큰 성과인 것 같고요.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청년 사업과 관련돼서 서울에 이어 다음으로 청년센터가 개소되었고요. 드림 사업이나 청년 수당 등 과감한 정책들을 펼쳤던 것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광주 공동체 실현을 기본적인 목표로 두고서 광주형 일자리 등 방향을 제시했고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려는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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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반면에 아쉬운 점, 한계로 보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답변 3)
시민시장을 표방을 했지만 정확히 자기 컨셉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인 것 같고요. 이것을 구체적인 내용으로 나타내야 될 것이 이제 행정의 변화라던가 소통 시스템의 구체적인 것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거기에 대한 부족한 점이 있어서 그쪽 평가에 있어서 박하게 좀 듣고 있는 것 같고요. 구체적인 사례를 좀 살펴보면, 광주형 일자리 같은 경우는 약간의 모호성이 있어서 물론 이제 기간의 한계성은 있습니다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 같고요. 청년 사업 같은 경우도 당사자들, 좀 익히지 못해서 당사자들, 청년 당사자들 속에서는 약간 이견들이 표방이 되는 약간의 문제점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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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윤시장의 행정이
시민 사회와 자주 부딪혔던 현안은
무엇입니까?
답변 4)
제가 자주 이야기 드렸던 것 중 하나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와 관련된 문제 하나 있고요. 민간공원 개발 문제라던가.. 이는 전반적으로 광주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에 대한 중장기 방향이 부족했던 것 같고, 전략이 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시장들과 비슷한 성과주의의 자기 사업을 전개한 것이 한계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효율성에 대한 문제라던가 개발 등을 목표로 해서 도심 곳곳에 고층 건물이 너무 난립하는 것 이것은 전반적으로 도시 설계에 대한 기본 방향을 일정하게 확립하지 못한 문제로부터 출발되지 않았나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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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윤시장 역시 시민사회 출신이고,
시민 시장을 표방하며 나왔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은
시민사회의 책임도 있지 않을까요?
답변 5)
물론 시민사회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한 것도 다양한 평가가 있는데요. 먼저 시 행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보면 시민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참여하지 않았다 하는 아쉬운 점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민사회가 개입하고 역할할 수 있고 거버넌스를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고요. 시민사회 또한 자기 정책적인 역량이 일정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 따라서 시민사회도 여기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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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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