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생 2모작 꿈 실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6-22 14:43:06 수정 2018-06-22 14:43:06 조회수 4

(앵커)
4,50대 중장년이 돼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그런데,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통해
인생 2모작, 3모작의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바퀴와 운전대 등을 조립해서
자전거를 완성하는 손놀림이 능숙해보입니다.

52살 주민호 씨는 두 달전부터
자전거를 조립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철물 유통업과 김치 판매업 등
자영업을 했던 주씨는
연이어 사업실패를 경험한 뒤
이 공장에 어렵사리 취업했습니다.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고
새로 시작한 일이 적성에도 맞다보니
출근하는 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아침에 직장에 나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워"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느라
직장을 그만둬야했던 51살 서경순 씨도,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서
건설노동자의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중년이 돼서
새로운 직업을 갖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 경험 자체가
상담업무를 잘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
"제 경험을 얘기해주면 많이 공감해주신다"

마흔 살 이상의 구직자가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재작년부터 광주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2년 반동안 2천 2백여 명이
이곳을 통해 인생 2모작, 3모작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구직자와 기업이 잘 매칭되도록 지원"

백세시대를 맞아
나이 들어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일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중장년층이 갈수록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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