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진에는 1년에 한 번, 이틀 동안만
사람들을 맞이하는
비밀의 숲이 있습니다.

바로 강진 초당림인데요.

오늘은 정수정 여행작가가
이 비밀의 숲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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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강진 초당림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비밀에 쌓여있는 건가요?

답변 1)

국내 최대 규모의 비밀의 숲으로 불리는 이 초당림은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에 있습니다. 여의도 3배 면적의 숲에 수십미터씩 자란 아름드리 고목과 함께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고요. 고즈넉한 오솔길은 은은한 산들바람을 타고 피톤치드 향기로 한 가득합니다. 초당림이 최근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데는 강진군만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고 전해지고요. 50년 동안 비공개됐던 이 초당림이 아쉬운 대로 일년에 단 이틀이지만 그 속살을 작년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오늘과 내일 이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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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초당림이 인공 숲이라고 하셨는데,
누가, 왜 조성한 건가요?

답변 2)

네 이곳 초당림은 초당 김기운 회장이 50년 동안 가꿔온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 숲인데요. 처음 숲을 만들 당시에는 경제수림으로 조성되면서 자연훼손을 우려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 초당림 비밀의 숲에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그리고 백합나무 등 500만 그루가 한 가득 빽빽하게 심어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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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이번 숲 개방 기간엔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됩니까?

답변 3)

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으로 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는데요. 생생한 장면을 촬영한 스마트폰 사진을 현장에서 인화 가능하고요. 그리고 자연 속으로 빠져보는 시간으로 이 초당림 숲길에서 들으면 돌과 나무 모양의 스피커들이 있는데요. 여기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그리고 또 여기에 바람소리, 새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갈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또 이 숲속에서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숲속 미니 영화관이 상영되는데요. 숲속에서의 영화감상, 다른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이색체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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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까?

답변 4)

숲속 체험은 크게 치유의 숲과 지혜의 숲, 생각의 숲으로 나눠지는데요. 이 숲에 들어갔으니까 숲 해설사들의 재밌는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숲속 여행도 함께 즐기고요. 그리고 또 별이 보이는 숲, 누워서 보는 숲속의 하늘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이번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해서 좀 걱정이긴 한데요. 우산을 들고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초당림 내에 데크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데요. 여기에 나무인형 만들기, 그리고 또 압화 체험이 준비돼 있고요. 그리고 또 자연 속에서 그리운 사람 또 보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써보는 숲속 우체통도 있고요. 그리고 또 숲 속을 가로지르는 2.5km 데크 길에서 들리는 산새소리와 물줄기 소리까지 함께하는데요.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이렇게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절경을 이루는데요. 이곳이 바로 물놀이장입니다. 이곳 물놀이장은 8월 17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까요. 잘 활용해 보시길 바라고요. 이렇게 눈과 귀가 즐거운 모두 함께 즐거운 초당림에서의 비밀의 숲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보시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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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초당림 개방 기간에 맞춰서
강진에서 가볼만한 곳이 있다면
함께 추천을 해 주시죠.

답변 5)

쏙 잡이 체험인데요. 새우를 닮은 쏙인데요. 이 쏙 잡이 체험이 있습니다. 이 칠량면 봉황리에서 준비한 배를 타고 5분 여 동안 들어가면 갯벌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요. 배도 타고, 쏙도 잡는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체험비는 성인 8천원, 초중고는 5천원으로 체험을 해볼 수가 있고요. 체험에 필요한 삽과 바구니, 장갑은 모두 무료로 대여를 해주지만 장화는 직접 준비를 해가셔야 한다고 해요. 체험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시간을 잘 맞춰서 가보시면 좋겠고요. 또 비밀의 숲, 초당림에서 힐링하는 시간, 그리고 쏙 잡이 체험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 만들어보는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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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