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듣는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7-06 20:55:29 수정 2018-07-06 20:55:29 조회수 5

(앵커)

광주시의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첫 출발이다보니
시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관심이 쏠립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들도 있는데요.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
질문1)

며칠 안 지났지만 많이 바쁘셨죠?


답변)

예.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정신없습니다.


***
질문2)

시장님께서는 취임 전부터
일자리를 가장 강조하셨죠.

또 일자리를 위해 현대차와의 투자 협약을
성사시키는 일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최근에 밝히셨고요.

뭐가 잘 안 되고 있는 건가요?


답변)

지난 6월 1일 날 현대자동차가 투자의향서를 제출을 했습니다. 이건 광주 발전을 위해서
매우 바람직하고 반길 일인데요.
이제 이건 시작입니다. 본격적으로 검토를 해야 됩니다. 예를 들면 현대자동차는 광주시가 주체가 돼서 만든 신설 법인에 일부 투자를 하고 차종은 신규 차종을 개발해서 위탁생산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광주시는 영리법인에 직접 투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회투자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회투자를 해야 되는데 창조경제혁신센터 여러 군데가 있어요. 방법이. 그 방법 중에 어느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인지 효율성이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어느 경로를 통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지금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대형 로펌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
질문3)

법률적인 문제와는 별도로
경제성에도 의문이 있습니다.

현대차가 광주에서 위탁생산한다는 차종이
천cc 이하의 소형 SUV로 알고 있습니다.

전기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도 아니고요.

그러면 경제 파급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또 적자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있고요.


답변)

네. 그렇죠. 그런 문제가 매우 중요하죠.
현재로서 확정된 것은 현대자동차가 경제성이나 시장성을 감안해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그런 차종을 개발해서 우리가 만드는 법인에 위탁해서 생산해서 현대차의 브랜드로 판매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이 경차 SUV 차량인 것은 맞습니다만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지금 말씀하신대로 이게 만들어진 차량이 판매되지 않아가지고 재고가 쌓이고 적자가 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수익을 낼 수 있는 그런 차종으로 선택을 할 것입니다.


***
질문4)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방식을 놓고
취임하자마자 논란이 있습니다.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시간을 너무 끌어서도 곤란한데요.

생각해둔 좋은 방안이 있으십니까?


답변)

제가 취임한 지 지금 4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리고 일관되게 저는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서 제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참 많은 비판이 있습니다.

저는 일관되게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겠습니다. 다만 재정적자, 안전성, 기술성 문제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결정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그럼 어떤 공론 과정을 거칠 거냐. 이제 시민모임이라고 하는 저심도 도시철도를 건설하는데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시민모임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제 그쪽에서 생각하는 공론 방식을 저희한테 이제 제출해주도록 저희가 얘기를 했고요. 그것이 오면 이제 결정을 할 것입니다.

다만 저는 이제 다수 시민들의 뜻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고, 또 여러 가지 효율성이나 지역의 분열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공론 방식을 결정을 해서 가급적 조기에 결정을 하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
질문5)

시장이 바뀌었으니까
조만간 인사가 있을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문화경제부시장은 누가 될 지,
또 산하기관장에는
어떤 분을 기용할 지도 관심인데요.
물론 능력이 최우선이겠습니다만
또 다른 기준이 있으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이제 기본적으로 인사는 이제 측근이나 가까운 친인척이나 이런 정실 인사가 아니라 능력 위주의 적재적소 인사가 될 것입니다.

문화경제부시장은 이제 다음, 다음 주쯤 저는 결정을 해서 발표를 하려고 생각 중에 있고요.

그리고 산하기관 인사는 지금 언론에 자주 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시민들께서 궁금해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중에 대강의 기준을 발표를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 자격 요건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당해 기관의 전문성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두 번째는 그 큰 기관을 이끌어갈 리더십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민선 7기와 함께 갈 수 있는 방향성, 그러니까 철학과 가치가 같아야 된다는 얘기고요. 이 세 가지 요건에 맞는 분들을 지금 비어있는 곳은 우선적으로 공모를 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
끝인사)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들이 있을 때
오늘처럼 종종 나와주실거죠?

답) 예.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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