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대 광주시의회가 내일(9) 개원합니다.
민주당 일색인데다
초선 의원들이 많아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데요..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벌써부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개원과 함께 광주시의회는
곧바로 의장단을 선출합니다.
(투명 자막) ****
의장 후보에는 재선에 성공한 의원 3명이,
2명을 뽑는 부의장 후보에는
모두 5명의 초선 의원들이 등록했습니다.
유일 야당인 정의당 의원도
부의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그런데 자리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민주당 내부에선
자리 나눠먹기 등 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색인 시의회가
짬짜미 의회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의당은 일당 독점은 부패를 낳는다며
민주적인 의장단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INT▶ 장연주 의원/정의당
"의장단 안에 한명이라도 야당 의원이 들어가야 시정에 대한 견제 감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겠다"
또 전체 23명 가운데
20명이 초선들이다 보니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참신함과 열정으로
개혁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의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란 점은 긍정적입니다.
반면 전문성이 부족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용섭 시장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거수기로 전락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INT▶
박재만 사무처장/참여자치21
"경험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부족하니까, 의원들이 공부를 상당히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서로간의 어떤 경쟁체제랄까요 서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이같은 사정은
광주 5개 구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품격있는 의원으로 자리매김할 지..
이제 그 시험이 시작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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