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시의회 이래도 되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7-13 14:44:45 수정 2018-07-13 14:44:45 조회수 6

(앵커)

광주시의회가 개원 나흘째인 어제도
개점휴업 상태로 보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지만
앞으로도 당분간은
별반 다르진 않을 듯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리 다툼 끝에
가까스로 의장단을 선출한 광주시의회...

하지만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나흘째 본회의도
개회한 지 30분만에 정회를 했습니다.

신임 의장인 김동찬 의원에 반발하는
반재신 의원측 9명이
모두 불참해 정회가 된 겁니다.

◀INT▶
김동찬 의장/광주시의회
"상임위 구성 과정 속에서 아직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정회가 길어지고 있습니
다"

오후 늦게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위해
잠시 속개하더니
곧바로 16일까지 휴회를 선언했습니다.

반쪽짜리 파행 운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갈등의 골도 깊고
반 의원측이 의장 선출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신임 의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섭니다.

◀INT▶
반재신 의원/광주시의회
"적법 절차에 따르지 않고 임시의장을 교체했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적법 절
차에 하자가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의사 일정이 파행으로 이어지면서
광주시 집행부가
의회에 요구한 주요 업무들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문화경제부시장 자리를 비롯한 조직개편 등
시정 현안이
긴급 안건으로 올라와 있지만
시의회 차원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투 말고는
관심이 없어 보이는 듯한 의회 때문에
민선 7기 광주시 행정도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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