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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7-13 20:59:08 수정 2018-07-13 20:59:08 조회수 5

◀ANC▶
광주시가 폭염 대책 중의 하나로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늘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체감 기온이
크게 차이나기 때문인데요.

올 여름 폭염은 이미 시작됐는데
아직도 계획된 양의
절반도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보도합니다.

◀VCR▶

햇볕이 강하게 쏟아지는 점심시간.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잠깐 사이에도
그늘을 찾아 들어갑니다.

◀INT▶한승엽(치평동)
(밖에는 숨막히고 그러는데 여기는 그늘이 져있으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그늘막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온도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INT▶이종기(치평동)
(엄청나죠. 한 10도 차이?)

실제 지면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햇볕에 노출된 지면은 51.1도.
그늘막이 설치된 지면은 30도로
무려 20도 가량의 온도차가 났습니다.

(스탠드업)
그늘막은 뜨거운 햇볕과 자외선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지면이 덜 달아오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늘속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덜 덥게 느껴지는 겁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요즘은 자치단체들이
횡단보도나 교통섬 등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천막 형태의 그늘막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광주시도
올해는 도시미관과 안전을 고려해
우산 형태의 그늘막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그늘막 쉼터는 20여 곳.

당초 계획한 70여 곳의
절반도 채 설치돼지 않았습니다.

◀INT▶광주시청 재난대응과
(여러가지 선행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있기 때문에 구청별로 우선 순위를 30-40개 정도 선행해서 검토를 한 후에 경찰청 등에 협의를 거쳐서 적절한 장소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주까지는
그늘막 설치를 모두 마치기로 했지만
미리 준비했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피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mbc 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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