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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사이로 마주보고 있는
광양과 하동이
전통 어획 방식인 섬진강 재첩잡이를
국가유산으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유산으로 지정되면 전통어업 보존과
관광자원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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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강변을 따라
재첩잡이가 한창입니다.
어민들은 '거랭이'라고 불리는
갈퀴모양의 어구를 물속에서 끌고 다니며
재첩을 캐냅니다.
물이 깊은 곳에서는 어선을 이용하지만
전통 어법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과거부터 같은 방법으로 이뤄지는
섬진강 재첩잡이를 보존하기 위해
섬진강을 마주보고 있는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이 함께
해양수산부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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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이 광양시 해양수산팀장
"영호남 발전과 지역분들 간에 화합을 위해서
공동으로 국가중용어업유산으로 지정(신청)하게
됐습니다."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되면
섬진강의 바다화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재첩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영·호남 공동 대처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제주 해녀어업처럼
관광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오세균 섬진마을 내수면어업계장
"앞으로 우리가 재첩을 채취해서 브랜드가 형성
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니까 굉장히 좋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 어민들이
삶을 이어온 섬진강 재첩잡이.
전통어업 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 지정은
올 연말 결정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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