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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7-20 20:56:34 수정 2018-07-20 20:56:34 조회수 9

◀ANC▶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습니다.

광주시는 도로에 물을 뿌리는
이른바 '살수 대첩'에 나섰지만
달아오른 도심은 좀처럼 식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엔 기온이 더 오르고
당분간 비소식도 없다고 합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 입니다.

◀VCR▶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 어느덧 열하루째.

덥고 습한 공기에 숨이 턱 막히고.

뜨겁다 못해 따가운 햇볕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를 정돕니다.

광주시는 뜨거운 열기를 조금이라도 식히기 위해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도로에 뿌려진 물이 열을 흡수해 증발하면서 온도를 조금이나마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살수작업에는 소방차와 군부대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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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물을 뿌릴 경우 아스팔트의 온도는
뿌리기 전보다 6~7도 떨어졌고,
살수 5분 후에는 8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살수작업을 끝낸지 40분이 지나면
기온이 원래대로 올라갔습니다.

즉, 살수작업의 효과는
채 1시간도 지속되지 않는 겁니다.

주변 인도는 1.5도 밖에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살수 효과는 미비합니다.

◀INT▶ 유다영
"시원하진 않고 약간 열이 잠깐 올라오는 기분? 너무 더워가지고 못 돌아다니겠어요."


공들인 살수작업보단
시원한 비소식 한 번이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INT▶ 김은령
"너무 더워요. 뜨겁고. 저희같이 돌아다니면서 영업하는 사람들은 비가 지금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기상청은 지난 11일 비를 마지막으로 올 장마는 끝이 났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당분간 소나기조차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광주의 낮기온이 37도를 기록하겠고
일요일엔 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맹위를 이어가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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