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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7-27 21:05:05 수정 2018-07-27 21:05:05 조회수 5

◀ANC▶
올 여름 더위가 '역대급이다', '기록적이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었는데
오늘 진짜 기록이 깨졌습니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8.5도까지 오르면서
기상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1994년의 최고기록과 같았는데요.

기록으로 본 올 여름 더위는 어떤지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8.5도.

관측이래 최고 기온입니다.

곡성 옥과가 39.1도,
광양읍이 38.9도를 기록했고

광주 풍암동은 38.7도,
광주 과학기술원은 38.6도까지 오르며
올 여름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폭염의 기세가 최고조에 이른 한낮,
행인들은 도심 속 무더위 쉼터로
몸을 피했습니다.

◀INT▶
(박정자, 77세)
나가기만 하면 지열부터 차 지나가는 공기가 너무 뜨거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어요. 거의 40도, 50도 숨막힐 정도로 더운 것 같아요. 체감온도가.

(박미자, 79세)
자연바람은 아니지만 햇볕도 안들고 엄마들이 좋아하는 햇볕없는 쉼터. 아주 안식처고 아늑하고 우리한테 너무 좋습니다. 우리나이에 진짜 좋아요.

(스탠드업)
"시민들을 이토록 괴롭히는 폭염은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의 더위로 기록된 1994년도의 더위와 맞먹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1994년도와 올 여름의 더위는 과연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을까요?

(cg)
7월 1일부터 27일까지를 놓고 봤을 때,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지속된 날은
1994년이 19일, 올해는 16일로
역대 두번째로 오랜 기간동안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 평균은 1994년이 34.9도,
올해는 33도로 이 역시 역대 두번쨉니다.

반면 비가 연속해서 오지 않은 날은
올해가 21일째로, 14일이었던 1994년보다
더 깁니다.

내일은 기다리던 비소식이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역에
1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소나기도 폭염의 기세를 꺾진 못해,

주말과 휴일 광주의 한낮기온은
35도를 웃돌면서 덥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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