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한 달째입니다.
휴가를 떠났던 이용섭 광주시장이 복귀하며
중요한 광주시 현안사업들이
이달 안으로 시동을 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과 광주형 일자리,
군공항 이전 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과 함께
광주시장의 소통능력과 정치력도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이달 안에 해결해야 할
가장 촉박한 현안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문제입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표본집단을 뽑아
정보를 주고 토론하는
'숙의조사' 방식으로 공론화하자고
민선 7기 출범 2주만에 공식제안한 뒤
각종 성명을 내며 광주시를 압박해 왔습니다.
이 시장으로선 문제를 오래 끌 수도 ,
시민사회 의견을 무시할 수도 없어
빠른 결단력과 소통능력이
동시에 필요한 난제입니다.
복귀한 이 시장은 주관부서를 바꾸고,
공론화위원회 구성에
즉각 착수하라고 지시하며 속도를 냈습니다.
◀INT▶
김준영 교통건설국장/ 광주광역시청
"더 효율적 방법이 무엇일까 시민모임과 협의를 해야 할 부분입니다. (공론화) 방식에 대해서는 8월 초에 결론을 어느정도 빨리 내고.."
이용섭 시장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현대자동차의 광주형일자리 투자협약도
목표 기한은 이달까지입니다.
협약 전에 노사민정위원회를 열고
현재 빠져있는 노동자 측을
끌어들여야 하는 문제가 크고,
더불어 광주형 일자리 자체가
상당히 실험적 모델이기 때문에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것을 재검토하는 수준이라
이달 중으로 힘들지 않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거듭 '8월'을 강조 중입니다.
◀INT▶
전은옥 자동차산업과장/ 광주광역시청
"투자규모, 투자방식, 생산방식, 그리고 고용인원들의 대강의 틀에 대해서 이미 합의는 봐놨고요. 추가적으로 더 논의할 사항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군공항 이전 문제는
이달 중으로 가닥이 잡힐지
기대되는 현안이었지만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광주시는 전남과 '통큰 협상'을 기대 중이지만
실제 논의가 오가게 될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실무협의회가 늦춰졌고,
8월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해묵은 과제들을 안아든
민선 7기가 속도와 소통을
노련하게 풀어내며
8월의 첫 시험대를 통과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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