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의 화두는
일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악의 일자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늘(28)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고민하는 포럼이
열리는데요.

주제 발표를 맡은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 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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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오늘(28) 광주고용포럼에서 주로 다뤄질 것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답변 1)

그동안 우리 고용상황을 얘기할 때, 주로 양적인 측면에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최근에 우리가 고용쇼크다, 고용참사다 이런 용어로 많이 표현이 되는데 양적인 지표거든요. 그런데 오늘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좀 더 나은 일자리,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질적인 확대를 높이기 위한 그런 차원에서 일자리 대책을 간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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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현재 광주의 일자리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다른 지역과 다른,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나요?

답변 2)

일자리 상황을 얘기할 때 여러 가지 요인을 가지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형 일자리를 가늠하는 통계 지표는 어디까지나 수출이라든가 이런 취업자 수, 실업자 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역협회에서 지난 7월에 발표한 게 뭐냐면 광주 지역의 주력산업이 가전, 타이어, 자동차가 있잖습니까. 이런 부분의 수출 동향을 봤을 때 수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줄면 생산라인이 줄게 되고 그러면 바로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요인이죠. 그래서 이제 지난 7월 통계를 보면 광주 지역의 실업자 수가 5천 명. 그만큼 고용의 증표가 좋지 않다는 그런 내용을 볼 수 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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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광주에서 이런 일자리 상황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 3)

제가 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우리 지역의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가 가전이다, 자동차다, 타이어다 이런 산업에 의존하고 있지만 여기에만 마냥 기대어서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7가지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함으로 해서 우리 후손들이 정말 일자리 걱정 않고 살 수 있는 그런 우리 지역을 만들고 싶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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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지역의 일자리를 좀 더 창출하기 위해서,
정책이 어떻게 보완되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4)

그래서 저희 연구원에서 시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 다음에 우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한 게 뭐냐면 가장 주력 산업으로 부각되는 것이 ‘비투 프로젝트’입니다. 바이오 이코노믹 벨트입니다. 그래서 광주를 거점으로 해서 장성, 화순, 나주, 장흥, 완도에 이르기까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해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면 우리 지역에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비투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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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포럼에서 광주·전남이
미래 동력으로 삼을 만한 산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시죠?

어떤 내용을 제안하실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5)

우리 광주전남은 바로 바다로 가는 게이트웨이를 가지고 있고 관문이고, 그 다음에 우주 항공으로 가는 관문입니다. 앞으로 우주 항공 산업을 집중 육성을 하자는 그런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가 있고, 그 다음에 이제 서남 해안에 물류를 갖다가 확장하기 위한 노력, 우리 특히 순천 여수 지역을 동부지역을 보면 그쪽이 국가화학산업 단지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국가화학산업, 특히 우리 관심 있는 마그네슘 쪽을 육성하자는 그런 대안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또 최근에 무등산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잖습니까. 지질공원. 그래서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갖다가 계승, 발전시키고 서남 지역에 블루투어리즘도 만들어 가자 이런 여러 가지 제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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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