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비엔날레가 오늘부터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번 비엔날레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광주 비엔날레 재단의
김선정 대표에게 들어봤는데요.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만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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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오늘부터 작품이 공개되는데요.
(평가를 받아야 입장에서)
긴장되거나 떨리지는 않으십니까?
답변)
약간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요. 또 여태까지 준비한 거를 공개하니까 어떻게 보면 신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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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가
'상상된 경계들'이잖아요.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다"
혹은 "조금 어렵다"
이렇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던데
조금 쉽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답변)
지금 상황에서 여러 가지 경계들이 우리 일상에 녹아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뭐 인터넷이 있으면 경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금 뭐 중국이라든지 다른 나라에 가면 인터넷들이 다 제대로 활용이 안 되고 아프리카 같은 경우는 경제적인 이유로 인터넷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받아볼 수 없는 이런 문제부터 시작해서 지리*정치적인 경계들, 그러니까 우리가 남과 북으로 나눠졌다던지 이런 정치적인 경계들. 그다음에 심리적이고 그다음에 감정적인 경계들을 다루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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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7개 주제전 말고도
GB 커미셔너와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B 커미셔너, 파빌리온 프로젝트
이건 어떤 겁니까?
답변)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광주비엔날레가 그동안 굉장히 많이 성장하게 돼서 해외 유수의 나라의 미술관이나 기관들이 광주에 와서 전시를 하고 싶고, 광주로 그 나라 작가들을 보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게 해외 기반들이 광주에 있는 여러 기반들, 사립미술관이나 아니면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서 전시를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3개관이 올해는 참석하는데요. 팔레드 도쿄라는 프랑스 국립미술관이 아시아문화전당과 협력해서 전시를 만들고요. 그것은 구 시민회관에서 보여지고요.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사이트가 많은데요. 그 장소들이 많이 버려져 있고, 활용이 안 되고 있어서 작가들이 그런 장소로 들어가서 작품을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올해는 구 국군광주병원에서 3명의 작가가 작품을 해서 보여주고요. 그리고 광주에 되게 오래 된 광주극장에서 만들어진 작품이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보여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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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4)
대표님 입장에서는 다 중요한 작품들이겠지만
놓치지 말고 꼭 봤으면 하는 전시가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답변)
구 국군광주병원이 한 10년 간 비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2007년에 병원이 나가고 2008년에 비어서 10년 간 비어있어서 굉장히 장소가 약간 폐허처럼 됐는데 거기에 작가들이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없고 그런 상황에서 전시를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힘들게 했기 때문에 그 장소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세 작가의 작품들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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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5)
올해 비엔날레의 경우는
전시장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서
관람객들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던데요.
조금 편하게 둘러볼 방법은 없습니까?
답변)
아시아문화전당이 아무래도 교통이 좋아서 가기 쉬우니까 맨 처음에 가서 아시아문화전당을 보시고요. 그 다음에 다른 장소를 보시고 싶으면 저희가 셔틀버스가 있어요. 셔틀버스를 타시고 비엔날레로 오시거나 아니면 지하철을 타시고 화정역에 내리시면 국군광주병원까지 걸어서 한 5분 정도 걸리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두 장소를 방문하시면 되고요. 그 다음에 이강하 미술관이나 다른 장소들은 양림동에 있고, 구 시민회관도 걸어서 전당에서 가기 편하고 그래서 전당을 중심으로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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