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있습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서라도
광주지역 집값을 잡아달라는
국민청원과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게시판입니다.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허다합니다.
분양면적 112제곱미터의 한 아파트는
2년 사이에 분양가의 2.5배까지 치솟았고,
비슷한 면적의 또 다른 아파트는
실거래가가 1억 원 이상 오르는데
채 반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중개인
"찾는 사람이 많아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
봉선동과 바로 연결되는
동구 용산지구 아파트 단지는 준공되기도 전에
집값 상승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분양가 3억 5천여만 원인 아파트의 분양권이
1억 5천여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 봉선과 용산, 수완지구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아파트값 급등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더 오를 거라는 심리에 투자 수요가 계속돼"
가을 이사철 수요까지 맞물릴 경우
집값 상승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광주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도록
규제를 해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집값마저 치솟아
내집 마련하기가 더 어려워졌기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중개인
"대출 폭이 작으니까 아파트 사기 힘들다"
정부가
집값 안정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미 집중 모니터링 대상이 된
광주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 대책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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