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노동계 참여 호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9-15 16:14:17 수정 2018-09-15 16:14:17 조회수 5

(앵커)

현대차 광주 투자가
내심 기대했던 8월을 넘어
9월 들어서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용섭 시장이 직접
노동계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러다간 투자 유치도,
광주형 일자리도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 커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도와달라'

'대화의 진전이 없어 안타깝다'

이용섭 시장이
지역 노동계에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노동계의 참여 없이는
현대차가 투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더 이상 지체되면
투자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투자 유치에 대한
마감시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계속 투자가 미뤄지는 건
광주에도, 현대차에도 좋을 게 없다는 겁니다.

노동계가 요구하고 있는 대로
투자협상 과정에
노동계 참여를 거듭 보장하겠다고 강조하며
한번 믿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INT▶이용섭 광주시장
"투자협상과정에 노동계 참여 보장, 노사민정이 합의한 4대 원칙 준수 등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장의 공언과는 달리
지역 노동계는 민선 7기 광주시의 태도가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3천만원이냐 4천만원이냐 하는
초임 수준도 노동계의 생각과 간극이 크다며
광주시와 얘기가 안된다는 겁니다.

◀INT▶윤종해 의장/한국노총 광주본부
"생산직 초임을 적정임금으로 보장해라 라고 지속적으로 요구를 하고 있는데, 아마 광주시 쪽에서는 평균 임금을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것도 견해차가 상당히 클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다음주에 회의를 열고
이 시장의 호소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논의합니다.

하지만 상호 신뢰가 마련되지 않고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긴
어려운 상태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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