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광주시,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 건립 재추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9-15 16:15:14 수정 2018-09-15 16:15:14 조회수 5

(앵커)
이용섭 광주시장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 건립을
광주시가 백지화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법적 근거도, 예산도 없어서 못하겠다던
광주시가 하룻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후보 시절
(CG)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건립을 약속했던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

하지만 광주시는 법적 근거가 없고,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세탁소 건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광주시는
보도가 된 지 하룻만에 입장을 정반대로 바꿔
세탁소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윤필/광주시청 노동정책담당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요.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근거가 없다던 법적 근거는
근로자발전지원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마련하고
하남산단관리공단 등 3개 기관과
다음달까지 기초조사를 마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산단 노동자들이 작업복을 세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중금속 발생 업체 실태조사와
수요조사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의 후보시절 공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안일하게 대처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연주/광주시의원
"그 사업에 대해서 의지라든가 그 어떤 방향의 취지라든가 이런 것들이 너무 이제 행정이 제대로 좀 그 취지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요."

올 하반기까지 작업복 세탁소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광주시.

영세 업체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이용섭 시장의 후보시절 공약이
실현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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