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현대차 투자유치가
크나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광주시의 배려와 소통이 부족하다며
노동계가
현대차 투자 논의에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노총 광주본부가
현대차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광주시가 사회적 대화를 내팽개치고
밀실협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겁니다.
◀INT▶
윤종해 의장/한국노총 광주본부
"오로지 대기업의 이익을 밀어주기 위한 광주광역시의 혈세 낭비와 지역청년들을 호도한 대가로 얻어질 일자리 치적쌓기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또 노동조합을 인정하느냐고 수차례 물어도
광주시가 단 한번도
답이 없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의 임금에 대한
시각차가 컸습니다.
알고 보니 생산직 초임이 3-4천만원이 아니라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라는 겁니다.
◀INT▶
최정열 부의장/한국노총 광주본부
"흘러나오는 얘기가 (5년간) 연봉 1800만원 직무수당 300만원, 합해서 2100만원으로 알고 있고요"
광주시는 노동계 불참이 유감스럽다며
노동계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구체적인 임금은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남언/광주시 일자리정책실장
"현대차와 금액(초임)이 어디 지점에서 만났다 이렇게 말씀드릴 단계는 아닙니다만 어찌 됐든 이것(2100만원)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에서 기초적인 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주에
노사민정이 함께 하지 못하고 더 지체되면
현대차 투자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동계의 동참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마저
불참을 선언하면서
현대차 투자 유치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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