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예술의 거리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문화 장터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지역 원로작가들의 작품부터
청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전시, 판매 된다고 하는데요.

서동환 광주아트가이드 대표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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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오늘은 어떤 전시를
소개해주실 겁니까?

답변 1)

빛고을 광주는 예로부터 예향이라 불리며 웬만한 식당이나 작은 가게에도 작은 그림 하나씩은 있는 것을 흔히 보셨을 겁니다. 이번 특히 아시아문화전당 건너편에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는 예술가들의 사랑방으로 추억과 낭만이 있었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제15회 충장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무등갤러리에서 다섯 번째로 무등 아트 페스티벌 소품 판매전이 열리는 것입니다. 광주에서 땀 흘리며 작업하시는 148명의 화가들이 400여 점의 작품을 내놓아 30만원 균일가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한 전시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그림 축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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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이런 판매 전시를 기획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변 2)

예향의 도시 광주는 화가들이 많다고 해서 불러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님도 가정에 예쁜 그림 한 점씩은 있으시죠? (비싼 건 아니지만 있죠.) 이 지역에서 예술의 혼을 담은 화가들이 있다면 그림을 사랑하는 애호가들 즉 소비자들도 있어야 되는 것이죠. 무등갤러리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인과 시민들이 소통의 장이 되길 희망하면서 해마다 충장축제 기간에 하는 연례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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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올해는
어떤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까?

답변 3)

보통 기획 전시하는 경우에는 청년작가와 중장년작가들이 비슷한 연령이나 동일한 주제로 하는 경우가 되게 많은데요. 이 전시는 연령대를 초월해서 세대를 극복한 작품 전시 판매전입니다. 이제 갓 미술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작가부터 중년을 넘어선 원로 작가들까지 20대부터 70대까지 아우르는 전시로 청년 작가들은 원로작가들에게 동기부여를 받고 원로작가들은 청년작가들에게 젊은 기운을 받으면서 축제를 연상케하는 파티를 하는 것이죠. 이번 전시는 어떤 작품을 꼭 짚어서 대표작품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참여한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밝고 화사해서 집 안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아주 딱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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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그밖에 함께 둘러보면 좋을 전시는
뭐가 있을까요?

답변 4)

건너편 쪽에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지원 사업으로 2018 미술퍼레이드 신 개미장터가 동부경찰서 예술의 거리 입구 건물에서 동일한 기간에 열리는데요. 재밌고 쉽게 부담 없이 아트컬렉팅을 할 수 있는 광주의 미술장터라는 타이틀로 젊고 참신한 작가들 중심으로 지하 1층에서 50여 명의 작가들이 140여 점의 작품들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3층 미디어아트 존은 신도원 작가를 비롯해서 여러 명의 미디어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음악과 작품이 어우러진 컨셉이 연출되어 관람객들이 즐기며 작품 구입을 할 수 있는 도룩을 전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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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개미장터'라 하면 90년대부터
예술의거리에서 열렸던 것 같은데
관련이 있습니까?

답변 5)

네. 90년대 고미술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고미술품과 골동품을 판매하는 개미장터가 다시 부활되길 바라면서 이번 신 개미장터에서는 예술의 거리를 재조명하고 신인 작가와 작품 소개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10월 5일 6시 화려한 DJ쇼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이조흠 작가의 미니 미술품 경매를 진행하고, 7일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함께하는 일일 아트스쿨이 현대미술과 미디어 아트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기회에 충장축제도 보시고, 예술의 거리에 오셔서 예쁜 그림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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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