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뜨거운 태양의 꽃 '해바라기' 만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10-05 18:59:36 수정 2018-10-05 18:59:36 조회수 9

◀ANC▶
연일 뜨거운 여름날, 태양을 갈구하는 꽃
해바라기가 활짝 폈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비밀의 정원을

양현승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END▶

◀VCR▶
한층 높아진 파란 하늘 아래
해바라기가 활짝 폈습니다.

모두 태워버릴 듯이 작렬하는 태양의 기세.

태양의 꽃 해바라기도 해를 따르다 지쳐
고개를 숙였습니다.

◀INT▶강대찬
"해바라기가 만개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껴서 사진 찍으러 왔습니다"

바다를 막아 만들어, 소금기가 많은 땅.

척박한 간척지 20만 제곱미터가
5년 전부터 국내 최대의 해바라기 밭으로
바뀌었습니다.

7월 초 파종하면 태양의 기운을 가득 받고
불과 한 달도 안 돼 샛노란 꽃을 피워냅니다.

아는 사람만 소문 내지 않고 몰래 찾는
비밀의 정원이 되고 있습니다.

◀INT▶박윤자
"좋잖아요. 노란색, 올해 무술년(노란개의 해),
부자 되려고...마음의 부자"

해바라기 씨는 식용으로, 줄기는 가축 사료로
쓰여 버릴 게 하나 없습니다.

◀INT▶성노균 / N농업법인
"머리는 식용유로, 줄기는 사료로"

꽃이 지고 수확이 시작되는 이달 말이 지나면,
해바라기 밭은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문이
열립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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