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의 현대차 투자 유치가 난항입니다.
현대자동차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
광주형일자리 사업도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해법은 없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일태 전남대학교 교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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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금방이라도 될 것 같았던
현대차와의 투자 협약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겁니까?
답변 1)
그렇죠. 광주형 일자리라는 것은 노사민정의 대타협을 근거로 한 새로운 최초의 시도입니다. 투자모델의 시도이기 때문에 지난 민선6기 때 현대차가 완성차 공장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죠. 그 과정에서 협상과정에서 노동계의 참여 즉 소통이 좀 부족했고. 특히 적정임금에 대한 상호 이해가 부족한 면들이 이런 문제로 지금 협상이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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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핵심은 노동계의 참여 여부일 텐데
노동계의 요구대로
협상 과정을 공개하면서
노동계를 설득할 수는 없습니까?
답변 2)
그러니까 협상이라는 것이 주조 간의 협상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제 현대차로서도 노동계가 직접적인 협상에 참여하는 것은 좀 어렵지 않겠느냐 그런 난색을 표하는 입장이죠. 그런 점에서 이제 광주시에는 어떻게 하면 이런 협상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느냐 그래서 아마 이번 민선 7기에도 지속적으로 시에서 그런 과정을 언론이라든지 홍보를 통해서 계속해서 투명하게 공개를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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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초임 연봉 문제도 있죠?
노동계는 2100만원이다.
광주시는 3500만원이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요.
어느 쪽 얘기가 맞습니까?
답변3)
광주시 입장에선 평균 총 임금 주당 44시간에 3500만 원을 현대에 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노동계가 말하는 2100만 원은 잔업수당이라든지 이런 거를 빼고 나면 실제로 받는 게 2100만 원 아니냐 그런 점에서 차이가 큰데. 주당 44시간이라는 적정노동시간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그것은 잔업이라든가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평균 초임이 3500만 원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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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4)
'10월이 '골든타임'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던데...
10월을 넘기면 현대차의 투자가
어려워지는 건가요?
답변 4)
그게 이제 결국은 완성차 공장이 완성되고 거기에 차종이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이게 지금 SUV가 들어가는 건데 그 SUV를 실제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2020년 말입니다. 그러면 차종을 생산해서 그게 시장이 형성되 그런다면은 시간적으로 그렇게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는 않다는 것이죠. 그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노동계가 참여를 좀 부탁드리고 싶고. 그래도 광주시에서는 그런 점에서 이제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이런 점들을 계속해서 협상 과정을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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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서도
현대차의 투자 협약을
이끌어내야 할 텐데요.
광주시나 노동계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5)
시로서는 노사민정의 대타협 4대 원칙, 노동시간, 적정임금, 원하청 관계, 그 다음에 노사책임경영. 이것을 가장 근거로 해야 됩니다. 그리고 투명한 협상 공개를 통해서 이게 결국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야 되겠죠. 그러면 노동계는 이제 이게 광주 미래 먹거리다 그렇게 생각하고 대승적으로 참여를 했으면 좋겠고. 그 다음에 현대차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영이기 때문에 미래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서 사회적인 책무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점에서 각각의 경제 주체들이 서로들 양보하고 설득하고 함께 우리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되도록 했으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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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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