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등산에도 올가을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초 쯤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행이 많아지는 가을엔
산악 사고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무등산에도 가을이 내려앉았습니다.
알록달록, 봄꽃보다 화려한 단풍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노랗고 붉은 옷을 입은 단풍의 자태에서
완연한 가을 정취가 느껴집니다.
◀INT▶
(김지현 상일여고) 09:37:04:08
친구들이랑 소풍으로 무등산에 왔는데 단풍도 색깔이 물들어 있어서 이제 가을이 돼서 저희를 반겨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최근 때 이른 가을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무등산의 올해 첫 단풍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10월 18일 관측됐습니다.
(스탠드업)
"현재 무등산의 약 20% 가량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무르익어 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약 2주 후면
산 전체의 80% 가량이 붉게 물들면서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이미 지난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첫 단풍이 관측된 가운데,
단풍 절정기는
무등산이 11월 5일, 백양사 11월 6일,
지리산은 10월 25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행이 늘어나는 가을철에는
산악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CG)
최근 3년간 광주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가운데 30%가
가을철에 발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무등산에서 산악사고로 다친 환자를
헬기로 이송한 게 두 차례나 있었습니다.
◀INT▶
(무등산 119 산악구조대 김현철 소방장)
가을철에는 보통 골절과 발목부상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산행시에는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꼭 하셔서 안전하게 산행을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국립공원 내 음주가 금지된 만큼
안전을 위해 산행할 때는 술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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