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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오늘,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했습니다.
날이 추워지는 이맘때에는
독감 유행이 시작되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전국에 독감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추적추적 늦가을 비가 내립니다.
비가 그친 뒤 추위가 한층 더해졌습니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한낮기온이
10도 초반대에 머물렀습니다.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 중순부터는
독감 유행이 시작됩니다.
오늘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외래환자 1천 명 당 독감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6.3명 이상 차지할 때 발령되는데요.
지난 주 독감 의심환자는 7.8명으로
유행기준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 위험이 높고, 재발도 쉽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사전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INT▶정진홍 / 광주서구보건소 의사
(16:47:46-16:48:02)
독감접종을 한다고 해서
바로 면역체계가 생기지 않습니다.
최소한 한달에서 두달 후에
면역체계가 형성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11월 말까지는
최소한 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올해는
독감 예방주사 무료접종 대상이 확대 됐습니다.
생후 6개월 이상 소아부터 12살 이하 어린이,
65살 이상 어르신이
그 대상자에 해당되는데요.
지금까진 지정된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했는데요,
오늘부터는 보건소에서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접종이 실시됩니다.
한편, 독감과 엄연히 다른 질병.
감기에 대한 긴장도 늦춰서는 안됩니다.
(스탠드업)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닙니다.
독감과 감기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고
그 증상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방심했다간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까요,
추워지는 날씨만큼
건강관리에 더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주말과 휴일 광주의 아침기온은
4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
최고기온은 13도 안팎을 보이며
한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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