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형 일자리에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어제(27) 광주를 찾아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광주를 찾은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한 목소리로 강조한 말입니다.
반드시 성사시켜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 동력을 잃은
지역 경제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는 겁니다.
◀INT▶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광주형 일자리가 적극적으로 문제가 타결이 돼
서 우리나라 앞으로는 노사 관계의 새로운 전기
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3년간 임금협상 유예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하며
근로시간·물량보장·경영참여 등의 쟁점은
자율적 양보를 통해 해결할 것을
노사 양측에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임을 의식한 듯
광주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도 분명히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군산형 일자리 애기가 나온 건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군산에도 이를 적용하자는 취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INT▶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
"광주형 일자리는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며, 지
역 일자리 창출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잡아 타
지역에도 적극 확산되어야 한다"
반면 민주당 내부에선
또 다시 다른 지역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광주에서 합의가 안되면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사회적 맞춤형 일자리를 추진하자는 겁니다.
◀INT▶
민주당 이원욱 제3정책조정위원장
"공모제 전환을 해서 오늘 군산에서도 오셨는데
요 경남이라든가 창원, 거제도 등등 지역에서도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아주 관심을 많이 보이는
그러한 도시들이 있는데.."
정치권에서도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지지부진한 현대차와의 협상이 타결되면
여야 정치권의 지원이
적지 않을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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